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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연속 출루 행진' 이정후, '불펜데이' LAD 상대로 연속 경기 안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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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손자'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LA 다저스를 상대로 6경기 연속 출루와 이틀 연속 안타에 도전한다.


이정후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중견수)-맷 채프먼(3루수)-호르헤 솔레어(지명타자)-마이클 콘포토(좌익수)-윌머 플로레스(1루수)-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닉 아메드(유격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개막전 호투(6이닝 2실점)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에이스' 로건 웹이 시즌 첫 선발승 수확에 나선다.


'새내기' 이정후는 시즌 초반 빅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다. 지난 3월 29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개막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으로 첫 안타, 첫 타점을 모두 기록했고, 3번째 경기였던 31일 첫 홈런도 쏘아올렸다. 지난 1일 4경기 만에 처음으로 무안타 경기(2타수 무안타)를 치렀지만 볼넷을 3개나 골라내 1번 타자로서 제 몫을 다했다.


샌디에이고와 4연전을 기분 좋게 마친 이정후는 2일 다저스전에서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며 5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3할대(0.316)로 진입했고 OPS도 0.849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3일 경기에서 이정후가 상대할 다저스 선발투수는 라이언 브레이저다. MLB 통산 271경기에 등판한 브레이저는 지난 2020년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이후 2번째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다저스는 이날(3일) '오프너' 브레이저에 이어 라이언 야브로, 마이클 그로브 등을 구원 투수들을 투입하는 '불펜 데이'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다저스의 다양한 투수들을 상대로 연속 경기 출루와 안타에 도전한다.


한편,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개빈 럭스(2루수)-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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