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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는 좋았는데…‘1R 지명→5선발 후보’ 삼성 20살 우완, 상무전 4이닝 3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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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에 흔들렸다.


삼성 라이온즈 이호성은 29일 경북 문경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24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국군체육부대(상무)와 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1회 출발은 깔끔했다. 이해승을 중견수 뜬공, 오태양을 삼진, 이주형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그러나 2회 실점을 허용했다. 추재현을 헛스윙 삼진, 허인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렸지만 이영빈에게 홈런을 맞으며 흔들렸다. 이후 조세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연결했다.


3회 안정을 찾았다. 오장한을 삼진, 심우준을 유격수 땅볼, 이해승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1회에 이어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


그러나 4회 제구 난조를 보였다. 오태양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날 경기 첫 볼넷 허용. 이어 이주형 타석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추가했으나 추재현과 허인서, 이영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실점을 허용했다. 조세진을 뜬공으로 돌린 이호성은 오장한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심우준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호성은 5회 시작에 앞서 마운드를 박시원에게 넘겼다.


이날 이호성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의 기록을 남겼다.


인천고 졸업 후 2022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8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이호성은 장기적으로 삼성이 선발 투수로 키우려고 하는 선수. 지명 전부터 강한 멘탈과 안정적인 제구력에 변화구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강심장을 가진 이호성의 멘탈을 높게 평가한다.


지난 시즌 퓨처스 팀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은 이호성. 지난 시즌 잔부상으로 고생을 하고, 또 퓨처스 팀에 가서 선발 수업을 받느라 1군 출전 경기 수는 적으나 기록은 나쁘지 않다. 5경기 1승 평균자책 2.65. 특히 지난해 10월 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데뷔 첫 선발승을 가져왔다.


비시즌 최채흥, 황동재, 이승현과 5선발 경쟁을 펼쳤으나 5선발 자리가 이승민에게 돌아가며 시즌 출발을 2군에서 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당시 기자와 인터뷰를 나눴던 이호성은 “5선발 경쟁을 한다고 해서 따로 준비하는 것 없고, 그저 다치지 않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내가 잘 해야 된다는 책임감 그리고 잘 해내야만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라며 “마운드 위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선안에서 어떻게든 좋은 결과를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마인드 자체를 바꾸려고 한다”라고 힘줘 말한 바 있다.


이호성에게도 기회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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