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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0억원의 사나이’보다 낫네···‘2선발’ 밀러, 최고 159.6㎞ 패스트볼 앞세워 마지막 시범경기서 무실점 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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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억2500만 달러(약 4350억원)의 사나이’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3선발’로 밀어낼 만 했다. 100마일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바비 밀러(LA 다저스)가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허 호투를 펼쳤다.


밀러는 2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0개였고 스트라이크가 51개로 공격적인 투구를 했다.


밀러는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22경기에서 124.1이닝을 던지며, 11승 4패와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평균구속이 99.1마일(159.5㎞)로, 패스트볼을 1500개 이상 던진 투수들 가운데에서는 1위였다.


밀러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시범경기와 서울시리즈에서 부진했던 야마모토를 대신해 2선발의 중책을 꿰찼다. 오는 29일 열리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1차전에는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선발 등판하고 2차전에 밀러가 나선다. 이날 경기는 세인트루이스전을 앞둔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이었다.


지난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3.1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던 밀러는 이날 폭발적인 패스트볼을 앞세워 에인절스 타선을 힘으로 찍어 눌렀다.


이날 밀러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9.2마일(159.6㎞), 최저 구속은 96.4마일(155.1㎞)가 나왔다. 평균은 98마일(157.7㎞)이었다.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밀러는 2회초 선두 타자 테일러 워드에게 2루타를 맞은 뒤 2사 후 볼넷까지 내줘 1·3루 위기에 몰렸지만, 루이스 렌지포를 2루 땅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초에도 안타 2개를 내줘 2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워드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무실점을 이어갔다. 4회초 선두타자 브랜던 드루리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들을 깔끔하게 처리한 밀러는 5회초 2사 후 마이클 그로브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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