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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7:3→11:6→11:11' 타선 터졌는데 불펜 무너졌다… 한화-KT, 시범경기 첫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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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선발 산체스에 이어 장지수(⅔이닝 무실점)-장민재(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김규연(1이닝 3실점)-이민우(1이닝 무실점)-주현상(⅓이닝 3실점)-이충호(⅔이닝 2실점)가 차례로 올라왔다.


KT는 고영표 이후 손동현(⅔이닝 3실점)-강건(⅓이닝 1실점)-문용익(⅓이닝 2실점)-전용주(⅓이닝 2실점)-이상동(⅓이닝 무실점)-박영현(2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KT가 1회 홈런으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배정대가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민혁의 땅볼로 1사 1루가 됐다. 이어 강백호가 중견수 방면으로 뜬공을 친 것이 페라자의 포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1사 2,3루가 됐다. 박병호의 희생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은 KT는 로하스가 2B 2S에서 산체스의 149㎞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었다. 한화는 3-0으로 달아났다.


3회말 한화가 홈런으로 갚았다. 실책으로 실점 빌미를 제공한 페라자가 명예회복을 했다. 1사 후 이재원과 이도윤이 안타를 쳐 1,2루 찬스를 잡았다. 정은원의 땅볼로 2사 1,3루가 됐지만, 페라자가 고영표의 낮게 떨어진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균형은 6회말에 깨졌다. 한화의 타선이 화끈하게 몰아쳤다. 선두타자 정은원이 바뀐 투수 손동현의 직구(143km)을 공략해 좌월 홈런을 만들었다. 이후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김태연이 손동현의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이후 하주석과 최인호의 연속 2루타로 7-3으로 달아났다.


KT의 반격도 매서웠다. 7회초 선두타자 배정대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민혁이 찬스를 이었다. 정준영의 땅볼로 1사 1,3루가 된 가운데 박병호의 희생플라이가 나왔다.


분위기를 바꾼 KT는 로하스가 김규연의 가운데 몰린 직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겨 6-7로 한 점 차까지 붙었다.


7회말 한화 타선이 다시 불붙었다. KT는 7회말 문용익을 올렸다.한화는 이도윤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고, 도루와 포일로 3루까지 밟았다. 김강민이 볼넷을 얻어낸 가운데 이진영이 스퀴즈번트를 하면서 한 점을 더했다.


투수가 전용주로 교체됐지만, 한화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김인환이 땅볼로 돌아섰지만, 김태연이 볼넷을 얻어냈고, 하주석의 적시타가 나왔다.


KT는 투수를 다시 이상동으로 바꿨다. 한화는 최재훈이 볼넷을 골라내 만루를 만들었고, 이원석의 2타점 적시타로 11-6까지 달아났다.


KT는 9회초 정준영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문상철 타석에서 3루수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안치영이 볼넷을 골라냈고, 이호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따라갔다. 이후 김준태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리면서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두 점 차로 좁혀지면서 한화는 이충호를 올렸다. 천성호가 볼넷을 골라낸 뒤 대타 강현우의 2루타로 11-1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9회말로 돌입. 한화는 선두타자 김인환이 안타를 쳤지만,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으면서 결국 무승부로 경기로 끝났다.


한화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를 펼치고, KT는 홈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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