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떠난 후 '10골 7도움' 완벽 부활한 '특급 재능'..."10골 중 9골이 결승 골→행운의 부적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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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를 떠난 후 완벽히 부활 중이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크리스천 풀리식은 AC밀란의 행운의 부적이 됐다. 이번 시즌 총 10골을 넣고 있는데, 그중 9골이 결승 골이다"라고 전했다.
AC밀란은 지난 10일 이탈리아 산 시로에서 열린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8라운드에서 엠폴리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AC밀란은 유벤투스를 제치고 세리에A 2위로 올라섰다.
엠폴리전 결승 골의 주인공은 풀리식이었다. 풀리식은 전반 40분 왼쪽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받아 정확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상대 수비 맞고 굴절되며 엠폴리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번 시즌 완벽히 부활하고 있다. 모든 대회 37경기에 나서 10골과 7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때 미국 축구 최고의 스타로 인정받았던 실력을 되찾았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엄청난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풀리식은 2019년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화려한 드리블 능력을 갖췄으며, 동료와 연계 플레이 또한 뛰어나다. 향후 몇 년간 미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낙점받았다.
첼시 이적 후 첫 시즌에는 모든 대회 34경기에 나서 11골과 7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잦은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고, 시즌을 거듭할수록 입지가 좁아졌다. 첼시 마지막 시즌에는 30경기에 1골과 2개의 도움에 그쳤다.
결국 풀리식은 더 많은 기회를 얻기 위해 이번 시즌을 앞두고 AC밀란에 입단했다. 곧바로 측면의 에이스로 자리 잡으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여기에 더해 이번 시즌에 기록한 10골 중 9골이 결승 골이다. 순도 높은 득점력으로 AC밀란이 리그 2위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