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가야 해' 쿠보, '866억' EPL 진출 유력...아스톤 빌라 감독 '원픽' 찍혔다→벌써 바이아웃 발동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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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 다케후사(23·레알 소시에다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이 제기된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유리한 아스톤 빌라가 움직이고 있다.
스페인 'EL NACIONAL'는 9일(한국시간) "놀라운 소식이다. 쿠보가 EPL 4위팀 아스톤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쿠보의 기량을 높이 사고 있다. 빌라는 에메리 감독의 의지를 존중해 영입 자금을 준비하고 있다. 매체는 "에메리 감독은 본인이 추구하는 축구에 쿠보가 한 축을 담당해주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영입리스트에 올라있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에메리 감독은 자신의 전술에 쿠보가 완벽하게 적응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바이아웃 6000만 유로(약 866억원)를 발동시켜 아노에타 경기장(소시에다드 홈구장)에서 끌어낼 것이다"라고 전했다.
쿠보의 EPL 진출설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매체는 "쿠보는 최근 소시에다드와 계약을 2029년까지 연장했다. 하지만 인기는 줄어들지 않고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의 관심을 꾸준히 받았다"고 설명했다.
에메리 감독과 쿠보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쿠보가 2020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비야레알로 임대 갔을 때 에메리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2020~2021시즌 쿠보는 19경기에 출전해 1골3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에메리 감독은 어린 쿠보를 꾸준히 기용하는 것과 관련해 질문이 나오자 "우리는 아무 것도 못하는 선수한테 10경기씩 기회를 주지 않는다"고 신뢰를 드러낸 바 있다.
쿠보는 이번 시즌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7골4도움을 올리며 소시에다드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소시에다드가 승점 40(10승10무7패)으로 리그 7위에 올라있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불투명하다. 현재 EPL 4위인 아스톤 빌라가 UCL에 진출할 경우 쿠보의 마음을 흔드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