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불발' 간절히 원한다…갤러거 영입에 진심, 760억 지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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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코너 갤러거(24‧첼시)의 재계약 불발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그래야 올여름 적정 이적료에 영입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영국 '풋볼팬캐스트'는 28일(한국시간) "토트넘 보드진은 올여름 4,500만 파운드(약 760억 원)에 '판도를 바꿀' 영입을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중원에 더 많은 퀄리티와 역동성을 더하길 원하고 있다. 작년 여름부터 꾸준히 언급되는 미드필더는 첼시 갤러거다"라고 알렸다.
계속해서 "지난 주말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결승전에서 패배한 갤러거는 아직 첼시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으며, 현재 계약은 2025년에 만료된다. 따라서 첼시는 공짜로 잃을 상황을 직면하기 전에 그를 팔거나, 새로운 조건에 합의할 수 있는 기간이 단 두 번밖에 남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풋볼팬캐스트'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는 "토트넘은 제임스 가너를 높게 평가하지만, 현재로서는 진전된 것이 없다. 아마도 갤러거가 더 유력한 타깃일 것이다. 갤러거가 첼시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진전된 것이 없다면, 토트넘이 제시할 패키지가 조금 더 줄어들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첼시는 메이슨 마운트 사례처럼, 갤러거의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고 몸 상태가 더 좋다고 말하며 5,500만 파운드(약 930억 원)~6,000만 파운드(약 1,010억 원)의 가치를 고수할 수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름이 오고 갤러거가 새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4,500만 파운드~5,000만 파운드(약 845억 원)에 가까운 금액으로 영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 여름에는 500만 파운드(약 85억 원)~1,000만 파운드(약 170억 원)가 많다고 생각했다. 올여름에는 갤러거의 기량을 고려할 때 그 정도는 괜찮은 가치라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진출이 유력하고, 미드필더 이탈을 고려할 때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난해 여름부터 조준했던 갤러거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조준할 계획이다. 갤러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프로필에 부합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갤러거의 활기찬 경기 스타일이 자기와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3,500만 파운드를 제의했다가 거절당했고, 1월 이적시장에서 3,000만 파운드를 내밀었다가 마찬가지로 실패했다. 올여름에는 기필코 데려오겠다는 각오로, 4,500만 파운드 정도를 건넬 생각이다.
첼시가 갤러거를 매물로 올린 것은 프리미어리그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정을 준수하기 위함이다. 이적료 수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확실한 카드인 갤러거를 통해 벌어들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