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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커리어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티아고 실바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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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가 이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5일(한국 시간) “티아고 실바가 첼시에서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다"라고 인정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고 실바는 키가 큰 센터백은 아니지만 특유의 축구 지능과 위치 선정 능력, 점프력, 순발력으로 수비를 하는 선수다. 수비할 때 깔끔한 태클과 예측 능력을 활용한 발을 살짝 뻗어 인터셉트를 하며 1대1에서 최강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현대 센터백에 걸맞은 빌드업 능력도 수준급이다.


올해 39살인 그는 AC밀란에서부터 전성기가 시작됐다. 2009년부터 함께한 그는 2011/12 시즌까지 밀란의 핵심으로 평가받으며 주장 완장도 차며 경기를 했고 2010/11 시즌에는 인터밀란으로부터 우승을 되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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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절정의 기량으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그는 이적하자마자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19/20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으로 활약하며 총 315경기 17골 8도움을 기록했으며 비록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7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첼시에 합류한 그는 나이가 많이 들어 주로 교체출전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는 첼시 수비의 한 줄기 빛이었으며 그 나이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총 36경기 2골로 첼시 수비를 이끌며 토마스 투헬과 파리에서 이루지 못한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을 이뤘다.


그는 2021/22 시즌 2022/23 시즌에도 팀이 망가지면서 추락하는데도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나이가 이렇게 많은데 혹사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결국 2022/23 시즌 팀은 12위로 마무리했지만 그는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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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3/24 시즌에도 여전히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계속해서 출전한 그는 이번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지만 39세의 실바는 2024년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아고 실바는 아직 연장 계약이 체결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선수 생활이 끝나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카라바오컵 준결승에서 첼시가 미들즈브러를 6-1로 이긴 후 그는 기자들에게 “앞으로 예정된 일정이 없다. 예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저 즐기고 싶을 뿐이다. 내 커리어가 거의 끝났다는 건 알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야 한다. 나는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 기록도 좋다. 덕분에 계속할 수 있는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이제 미래는 신께 달렸다. 이번 시즌과 이번 4개월을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 한다.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매우 편안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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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서 “첼시 팬들과의 관계는 내게 큰 자부심의 원천이다. 짧은 시간 안에 열정적인 방식으로 팬들을 정복할 수 있었다. 정말 빠른 속도였고 여기서 뛸 때마다 행복했다. 색다르고 특별하고 감동적이다. 경기가 끝날 때마다 내 커리어가 점점 끝난다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은 슬프기도 하다. 하지만 경기장에서의 경기력에 만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시즌이 끝나면 그의 자리를 대신할 젊은 선수를 찾고 있으며, 바이엘 레버쿠젠의 요나탄 타를 후보로 꼽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아고 실바는 남은 시즌을 첼시와 함께 보내며 다음 행보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티아고 실바는 은퇴를 선택하거나 첼시가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을 경우 다른 클럽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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