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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이긴 아프리카 전통 강호가 어쩌다가... 가나, 1무 2패로 탈락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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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전통 강호인 가나가 탈락 직전까지 왔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3일(한국 시간) “가나는 모잠비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까지 골이 나오는 접전 끝에 2골을 내주며 사실상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서 탈락했다”라고 보도했다.


가나는 전통적으로 아프리카의 강자다. 가나는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안정적인 국가 사정에 힘입어 꾸준히 축구에 투자한 결과,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청소년 월드컵에서 남미와 유럽을 제외한 대륙에서 FIFA U-17 월드컵과 FIFA U-20 월드컵 대회를 모두 우승한 유일한 나라다.


가나는 처음으로 나온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체코와 미국을 잡으면서 16강에 진출했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미국을 꺾고 8강까지 갔고 8강에서도 수아레즈의 신의 손이 나오면서 아깝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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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잡으며 저력을 보여줬으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도 8번 결승에 진출한 최다 결승 진출 국가이다. 7번 결승에 진출하여 모두 우승한 이집트에 이어 최다 우승 공동 2위이기도 하며 최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대회에서도 4회 연속 4강에 올라갔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달랐다. 가나는 23일(한국 시간)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의 알라산 와타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코트디부아르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 조별 예선 B조 3라운드 모잠비크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 12분 가나의 조셉 페인트실이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아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드리블을 쳤고 상대의 파울로 인해서 PK를 얻어냈다. 조던 아예우가 깔끔하게 PK를 성공시키며 가나가 먼저 1-0으로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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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23분 모하메드 쿠두스의 슈팅이 박스 안에서 레이닐도 만다바의 뻗은 손에 맞으면서 파울을 불었고 가나는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조던 아예우가 다시 한번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앞서갔고 이대로 가나가 진출할 것 같았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부터 가나에게 재앙이 찾아왔다. 후반 44분 안드레 아예우가 박스 안에서 실수로 공을 손으로 터치하며 핸드볼 파울을 했고 페널티킥을 얻어낸 제니 카타모는 후반 추가 시간 1분에 PK로 한 골을 만회했다.


그리고 3분 뒤 레이닐도가 샤킬 모마드 낭이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골문 안으로 넣어 2-2를 만들었고 그렇게 가나의 꿈이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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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타 조던 아예우는 2골을 넣으며 팀의 16강 진출을 만들려고 했지만 공교롭게도 그의 형인 안드레 아예우가 실수를 하는 바람에 진출이 어려워졌다.


또한 가나의 골키퍼 리차드 오포리는 후반 막판 코너킥을 만드는 끔찍한 실수를 저질러 동점골을 허용했다. 아무런 압박도 받지 않고 만다바의 슈팅에서 공이 튀어나와 골킥이 된 상황에서 오포리 골키퍼는 패스를 하려다 코너킥을 허용했다.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모잠비크는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대회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반면 가나는 조 3위를 차지하며 다른 조에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조기 탈락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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