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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쟤 좀 빼라!” 속 터지게 만든 혼혈 GK 스즈키, 일본에서도 비난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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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쟤 누가 데려왔어?”


일본은 19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2차전’에서 FIFA 랭킹 63위 이라크에 1-2로 패했다. 1승 1패의 일본은 이라크(2승)에 밀려 조 2위다.


일본의 패배원인으로 골키퍼가 꼽히고 있다. 혼혈출신인 골키퍼 스즈키 자이온(21, 신트 트라위던)은 이라크전 결정적인 실수로 실점의 빌미를 줬다. 어리숙한 공중볼 처리로 마치 어시스트 같은 펀칭을 한 스즈키의 플레이가 일본 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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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에서도 불안했던 스즈키는 결국 이라크전에서 대형사고를 쳤다. 스즈키가 공중볼을 어설프게 처리했고 이라크가 헤딩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일본이 침몰했다.


스즈키는 가나출신 흑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미국에서 출생했다. 가족이 곧 우라와로 이주하면서 우라와에서 계속 컸다. 2009년부터 우라와 유소년에서 큰 스즈키는 U15부터 일본대표팀에 선발된 유망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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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우라와 성인팀에서 데뷔한 스즈키는 2023년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으로 임대 이적했다. 190cm로 피지컬이 좋아 일본의 차세대 골키퍼로 육성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안컵에서 연이은 실수를 하면서 일본 내부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사커 크리티크’는 22일 “아시안컵에 출전한 스즈키가 잇따른 실수로 곤경에 처했다. 우라와 클럽사상 최연소로 계약한 프로선수지만 아시안컵 첫 경기부터 실점했다. 베트남전서 세트플레이로만 2실점을 했다. 일본의 연승을 멈추게 한 그의 플레이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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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학시절까지 골키퍼로 활약한 코미디언 린타로도 스즈키의 플레이에 대해 논평을 하고 있다. 체중이동과 반응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다. 비난의 목소리가 모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은 스즈키 외에도 매카와(29)와 노자와(21) 두 명의 골키퍼가 더 있다. 일본이 인도네시아와 3차전서 골키퍼를 바꿀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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