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시안컵 16강 진출 확정...한국과 16강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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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아라비아가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로베르토 만치니(60·이탈리아)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FIFA 56위)는 22일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키르기스스탄과 벌인 대회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2대0 승리했다. 키르기스스탄은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에 놓였고, 사우디가 전, 후반 각각 1골씩 넣으며 이겼다.
앞서 오만을 2대1로 누른 사우디는 2승을 기록, F조 1위에 자리하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3위 오만 승점은 1(1무1패), 4위 키르기스스탄 승점은 0(2패)이다. 사우디는 현실적으로 조 1위 16강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사우디는 26일 0시 조 2위 태국(1승1무·승점 4)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데,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를 유지한다.
한국(23위)이 16강에서 사우디를 만날 가능성도 있다. 대진상 E조 2위와 F조 1위가 16강에서 격돌한다. 한국은 현재 1승1무(득실 +2)로 E조 2위다. 요르단(1승1무·득실 +4)에 골득실에서 밀린다. 한국은 25일 오후 8시30분, 탈락이 확정된 말레이시아(2패)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고, 같은 시각 요르단은 바레인을 상대한다. 한국과 요르단이 나란히 이기고 한국이 다득점 승리하지 못한다면 한국은 조 2위로 16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