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강 노리는 휴스턴, 해리슨 반스 트레이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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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로케츠가 경험 있는 포워드를 노리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휴스턴이 새크라멘토 킹스의 해리슨 반스(포워드, 203cm, 102kg)에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반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와 팀에 경험을 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에 프레드 밴블릿, 제프 그린, 작 렌데일 등으로 전력을 채웠으나, 다소 아쉽기 때문. 팀에 어린 선수가 즐비한 만큼, 신구 조화를 좀 더 갖추려는 것으로 이해된다.
반스가 더해진다면 슛 거리를 늘릴 수 있다. 이로 인한 공간 창출까지 노릴 수 있다. 휴스턴에 알페렌 센군이라는 걸출한 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반스와 같은 실질적인 스트레치 파워포워드가 가세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린으로 하여금 이들의 뒤를 받치게 할 시, 선수층을 두텁게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경험 보강 외에 여러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
새크라멘토도 반스 트레이드에 관심이 있다. 이미 그를 트레이드하려는 의사를 보였다. 파워포워드 자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 그러나 새크라멘토가 반스 트레이드를 바란다고 하더라도 휴스턴으로 보내길 원치 않을 가능성이 많다. 새크라멘토는 전력을 강화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나 휴스턴에는 새크라멘토가 바랄 만한 조건이 거의 없다.
새크라멘토는 이미 파스칼 시아캄(토론토) 트레이드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새크라멘토의 제안에 토론토 랩터스가 응하지 않았다. 결국 양 측의 협상은 틀어졌으며, 그 사이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시아캄을 노리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인디애나가 브루스 브라운과 세 장의 1라운드 지명권으로 시아캄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즉, 시아캄 트레이드가 반스의 거취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시아캄이 인디애나로 트레이드가 된다면, 새크라멘토가 반스로 노릴 수 있는 전력 확보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마땅한 포워드를 찾지 못한다면 반스와 함께 이번 시즌을 마칠 수도 있다. 휴스턴이 새크라멘토가 바랄 만한 전력을 제시한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봐야 한다.
반스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39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9.1분을 소화하며 10.8점(.478 .399 .805) 2.8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시즌 들어 다소 부진하고 있다. 전반적인 슛 성공률은 높고, 출장시간도 엇비슷하나 공격 시도가 다소 줄었다. 아무래도 팀의 공격 전술이 디애런 팍스와 도만타스 사보니스로 크게 바뀌었기 때문.
기록 하락이 눈에 띌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기여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대비 평균 득점이 약 4.2점이나 하락했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수치도 줄었으며, 4년 차이던 지난 2014-2015 시즌 이후 가장 부진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케빈 허더의 슈팅 난조까지 더해지면서 새크라멘토가 트레이드 시장을 둘러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지난 여름에 반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그에게 계약기간 3년 5,4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별도의 팀옵션이나 보장 않는 조건이 들어가지 않았다. 전액 보장이 되는 조건이며, 이번 시즌에 1,700만 달러의 연봉을 수령한다. 해가 갈수록 연봉이 늘어나는 구조이며, 2025-2026 시즌에는 1,9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