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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만지는 건 모두 金이 돼"...스페인도 집중조명 "4년 전 골든볼, 이제는 아시아의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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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이강인 멀티골 찬사


"아시아의 새로운 왕"


4년 전 U20 월드컵 골든볼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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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생애 첫 아시안컵에 참가했고, 첫 경기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바레인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한국의 대회 첫 승을 이끈 선수는 바로 이강인이었다. 경기 전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86위 바레인을 상대로 우세가 점쳐졌다. 역대 전적에서도 단 한 경기밖에 패하지 않았고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경기는 원하는 흐름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바레인은 수비 라인을 내려 방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빠르게 역습을 전개해 찬스를 만들었다. 그 과정에서 한국은 이른 시간 박용우와 김민재가 경고를 받는 등 분위기를 잡지 못했다. 


바레인은 기회가 오면 매섭게 몰아쳤다. 특히, 전반 33분 한국의 스로인 공격 상황에서 공을 빼앗기면서 역습이 진행됐다. 알 하시사시가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이를 마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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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위기 후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 전반 38분 김민재가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이를 받은 이재성이 왼쪽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조규성, 손흥민을 지나친 공을 놓치지 않은 황인범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황인범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리드한 채 마무리한 한국. 그러나 후반 이른 시간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동점골을 내주기 전 바레인의 공세가 이어졌던 만큼 경기 분위기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때 이강인의 날카로운 슈팅 한 방이 터졌다. 실점 5분 만에 다시 리드를 잡는 골을 만들었다. 후반 11분 김민재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 있던 이강인에게 패스를 보냈다. 이강인이 공을 잡은 뒤 환상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대를 때린 뒤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24분 손흥민이 공을 끊어내면서 역습이 시작됐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곧바로 우측으로 쇄도하는 이강인에게 공을 보냈다. 이강인은 앞에 있던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 골로 순식간에 격차는 두 골 차로 벌어졌다. 결국 한국은 3-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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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스'는 경기 종료 후 이강인에게 찬사를 쏟아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은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왕이다. 그는 바레인을 상대로 자신이 최고의 축구 선수라는 걸 증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PSG)이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는데, 이강인은 그 중 가장 주목을 받지 못한 선수였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팀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칭찬을 건넸다.


또한 '아스'는 "이강인이 만지는 건 모두 금으로 변한다. 한국은 2019 아시안컵에서 카타르에 패해 탈락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그해 한국 20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U20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골든볼을 수상했다. 4년의 기약은 이제 점점 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재능을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고, 이제 PSG와 한국은 이강인의 재능을 맘껏 즐기고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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