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맨시티 상대한 CB, 무리뉴가 원한다!→로마의 '메인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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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로마가 찰라르 쇠윈쥐를 노리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마가 수비 강화를 위한 메인 타깃으로 쇠윈쥐를 고려하고 있다. 로마는 스쿼드에 그를 위한 자리를 만들고자 하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튀르키예 출신의 수준급 센터백이다. 185cm의 탄탄한 피지컬을 지니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를 보유해 뒷공간 커버에 능하다. 공격수에게 적극적으로 달라붙는 파이터형 센터백이지만, 지능적인 플레이에도 능하며 기본적인 빌드업 능력도 갖추고 있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했고 2016년 빅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프라이부르크.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두 시즌 동안 55경기에 출전해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수준급 활약을 펼쳤고 2018-19시즌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레스터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적 첫해엔 부상과 부진으로 후보에 불과했지만, 2019-20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하는 등 핵심으로 도약했다. 이후 꾸준히 레스터를 이끌었고 통산 132경기 4골 1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긴 채, 아틀레티코로 향했다.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한국에 오기도 했다. 지난여름 아틀레티코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일환으로 방한했고 여기서 팀 K리그 및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를 치렀다. 맨시티전에서 쇠윈쥐는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경기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정규 시즌에 돌입한 후엔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시즌 도중엔 사타구니 부상으로 인해 결장 기간도 생겼고 복귀 후,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9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이며 출전 시간은 212분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떠올랐다. 로마 외에도 여러 구단이 관심을 표하고 있다. 갈레티는 "올림피크 리옹과 풀럼 역시 쇠윈쥐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