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컨디션 회복’ 몸살 앓았던 정관장 박지훈, 9일 출국···10일 치바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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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컨디션을 찾고, 10일 치바 제츠와의 경기를 위해 출국했다.
9일 오전 안양 정관장은 10일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 아레나에사 열리는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 A조 예선 치바와의 경기를 위해 출국했다. 주전 가드 박지훈도 함께였다.
정관장은 KBL 정규리그를 뛰며 어느 팀보다 부상으로 고생하고 있다. 앞서 대릴 먼로, 김경원, 렌즈 아반도가 부상을 당해 전열을 이탈했다. 여기에 7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정효근이 발목 부상을 입어 3~4주간 쉬어간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SK전에 몸살로 결장했던 박지훈이 EASL 소화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EASL은 외국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 가능해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러나 정관장은 먼로의 부상으로 로버트 카터가 혼자 뛰어야 한다. 어려운 상황에 주전 가드 박지훈이 컨디션을 찾고 합류한 건 정관장에게 위안이다. 먼로는 치바와의 경기 이후 올스타 브레이크 때 몸을 천천히 끌어올릴 계획이다.
치바는 A조 1위 팀으로 일본 농구를 대표하는 가드 토가시 유키가 속한 팀이다. 5경기를 치러 5승을 따냈으며 지난달 13일 정관장을 상대로 102-69의 완승을 거둔 팀이다. 정관장이 맞서기 까다로운 상대인 것은 맞지만, 그래도 정관장의 '파이널 포(Final Four)' 진출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파이널 포는 3월에 열리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진출한다. 정관장은 2승 1패로 A조 2위다.
정관장은 A조 중 가장 적은 3경기를 소화했으며 3위 TNT 트로팡 기가와 4위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는 1승 4패로 처져있다. 정관장과 두 팀의 맞대결 또한 예정되어 있으며 그 시기는 오는 24일(TNT), 2월 7일(푸본)이라 먼로의 복귀도 기대해볼 수 있다.
정관장은 치바와의 EASL을 소화한 뒤 귀국해 오는 17일 고양 소노전까지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아 휴식기를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