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바르사, 진짜 최악인데?..."전반전 경기력은 사임해야 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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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경기력과 관련해 비판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5일 오전 5시 32분(한국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데 그란카나리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에서 라스 팔마스에 2-1 역전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2승 5무 2패(승점 41점)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다.
이 경기 전까지 바르셀로나는 다소 부진에 빠져 있었다. 지난 12월 지로나전 2-4 패배를 시작으로 로열 앤트워프와 발렌시아전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오지 못했다. 리그 순위는 4위까지 떨어졌고 레알 마드리드, 지로나와의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다행히 알메리아전에서 3-2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라스 팔마스전에서 연승을 노렸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선 바르셀로나가 앞섰지만, 라스 팔마스 원정이라는 점이 그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라스 팔마스는 섬 지형이었기에 원정 팀들에겐 '지옥'이라고 불린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과 슈팅 횟수, 패스 성공률 모두 바르셀로나가 앞섰지만 차이가 유의미하게 크진 않았다. 오히려 바르셀로나는 전반 12분 무니르 엘 하다디에게 선제 실점을 허용하기까지 했다.
다행히 후반전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10분 페란 토레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바르셀로나는 라민 야말, 주앙 펠릭스, 비토르 호케, 페르민 로페스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렇게 후반 추가시간 귀중한 페널티킥을 일카이 귄도안이 성공시키며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승리를 하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이에 바르셀로나 팟캐스트를 진행하는 다비드 아파리시오는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을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정말 역겨운 수준이었다. 저렇게 좋은 선수들로 이렇게 나쁘게 경기하는 것도 어렵다. 전반전 경기력은 사임해야할 수준이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는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바르셀로나는 전반전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점유율에선 앞섰지만 라스 팔마스의 수비를 전혀 뚫어내지 못했고 슈팅은 4회에 불과했다. 토레스와 세르지 로베르토는 5점대라는 굴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