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드 31P-15R-10A’ 필라델피아, 시카고 최대 31점 차 완파[N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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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엠비드(29)가 복귀전부터 ‘MVP’ 다운 경기력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를 110-97로 제압했다.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엠비드는 31득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2블록으로 활약했다. 타이리스 맥시도 3졈슛 4개 포함 21득점 5어시스트, 토바이어스 해리스도 20득점 8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패배한 시카고는 더마 드로잔이 16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아요 도순무가 15득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날 홈팀 필라델피아에선 조엘 엠비드가 복귀전을 치렀으며, 켈리 우브레 주니어가 디앤서니 멜튼 대신 선발 슈팅 가드로 나서게 됐다. 원정팀 시카고는 여전히 잭 라빈, 니콜라 부세비치, 토리 그레이그와 같은 핵심 자원들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1쿼터는 드러먼드의 공격을 엠비드가 막으면서 출발을 알렸다. 공격 리바운드 이후 맥시가 3점슛을 터뜨린 필라델피아는 우브레 주니어, 해리스, 바툼까지 연이어 3점포가 나오면서 초반 기세를 가져왔다. 엠비드가 풀업 3점슛까지 추가한 필라델피아는 점수 차를 쭉쭉 벌렸고 43-16, 27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장악했다.
2쿼터 들어서 시카고에 답답했던 공격이 살아났으나, 여전히 필라델피아의 공격을 제어하진 못했다. 드로잔과 화이트 콤비가 필라델피아 백코트 수비를 공략해 19점 차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하자 엠비드는 폭풍 8득점으로 시카고에 응수했고, 우브레 주니어의 속공 3점슛도 도왔다. 드러먼드가 예상치 못한 3점슛을 터뜨렸으나, 다시 간격이 벌어진 상황. 엠비드가 엄청난 공수 퍼포먼스를 선보인 필라델피아는 73-42로 압도한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드러먼드가 살아난 시카고는 3쿼터 초반 조금씩 추격하는 점수를 쌓아갔다. 시카고가 야금야금 쫓아오자 엠비드는 드러먼드에게 파울을 뜯었다. 또한, 시카고가 스몰라인업으로 전환하자 엠비드는 페인트 존 안으로 진입한 후 동료들의 외곽 찬스를 살렸다.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한 엠비드는 두 명이 붙어도 아랑곳하지 않고 플로터를 집어넣는 괴력을 발산했다. 이어 엠비드는 완벽한 노룩 패스로 해리스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엠비드가 트리플더블을 완수하자 필라델피아 팬들은 연신 MVP 챈트를 외쳤다. 엠비드가 경기를 지배한 필라델피아는 98-72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를 준비했다.
엠비드가 벤치로 물러나자 공격 전권을 쥔 맥시는 빠른 돌파로 자유투 라인에 연달아 올라섰다. 이어 맥시는 트레일러로 따라오는 하우스 주니어를 살려 앤드원을 얻어내게 했다. 팀의 허슬을 담당하는 스프링어도 풋백 득점을 해내면서 관중들의 환호성을 끌어냈다. 이후 점진적으로 주전들을 모두 뺀 두 팀은 가비지 타임을 진행했다. 따라서 필라델피아는 110-97로 시카고에 대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