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밀쳐서 살라가 오프사이드가 됐다? 리버풀 엘리엇 골 취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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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선수 때문에 밀려났다면 그때도 오프사이드가 될 수 있을까요. 리버풀이 득점을 인정받지 못한 오프사이드 장면이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번리전 후반 10분, 페널티 박스 앞 엘리엇이 오른쪽 측면의 흐라벤베르흐에게 연결한 공은 다시 엘리엇에게 연결됐습니다. 엘리엇은 왼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갈랐습니다. 그런데 이 골은 비디오 판독(VAR) 결과 취소됐습니다. 공이 향하는 길목에 있던 살라의 위치가 문제가 됐습니다. 골키퍼의 시야를 방해한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단 겁니다.
하지만 당시 살라가 상대 수비수 바이어에 의해 밀려난 모습이 리플레이에서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영국 현지 언론에선 이를 두고 클롭 감독이 쏟아낸 비판을 보도했습니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엘리엇의 골 취소를 두고 클롭 감독이 "말도 안 되는 미친 결정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클롭 감독은 경기 후 "오직 축구를 해본 적 없는 사람만이 그 골을 취소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6분 누녜스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45분 조타의 쐐기골을 더해 번리를 2대0으로 꺾었습니다. 어려운 경기를 마친 리버풀은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널을 제치고 리그 선두를 탈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