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는 있고, 다른 선수는 없다? 유니폼 뒤에 붙은 이것은…'탑 스코어러 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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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에선 킬리안 음바페만이 ‘탑 스코어러’ 배지를 달 수 있다.
파리 생제르맹(PSG)는 18일(한국 시간) 새벽 4시 45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에서 LOSC 릴을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11승 4무 1패를 기록하며 리그 1위(승점 37)를 사수했다.
경기 중 특이한 배지가 포착됐다. 음바페 유니폼의 이름 바로 위에 금색 배지가 달려 있었다. 다른 선수들에겐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유니폼 전문 매체 ‘푸티 헤드라인스’에 따르면 이 배지는 프랑스 리그1 득점 선두에게 부여되는 ‘탑 스코어러 배지’다.
매체에 따르면 ‘탑 스코어러 배지’는 각종 명품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Tyrsa가 디자인했다. 득점을 뜻하는 스코어의 ‘S’와 선두를 뜻하는 숫자 ‘1’이 결합된 디자인이다.
배지는 매 라운드마다 득점 1위에게 부여된다. 현재 음바페는 리그 15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하며 리그1 득점 1위에 올라있다.
지금은 음바페가 배지를 달고 있지만, 만약 다른 선수가 득점 선두에 등극하게 되면 그 선수가 배지를 다는 방식이다.
매체는 “리그1의 특별한 배지는 처음 나온 아이디어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는 최고의 선수들을 꼽아 배지를 부여했다.
당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MVP에 선정됐음에도, 팀원들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배지를 거절한 바 있다.
K리그에도 비슷한 배지가 있다. 바로 'EA스포츠 이달의선수상'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시즌이 열리는 기간 동안 한 달에 한 번씩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다.
여기에 선정된 선수는 트로피와 상금을 비롯해 유니폼에 부착할 수 있는 패치를 부여받는다. ‘이달의선수’ 패치는 시간이 끝날 때까지 부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