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임대 보냈더니 후보?!...리버풀, 복장 터진다→'조기 복귀'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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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파비우 카르발류의 '임대 조기 종료'를 고려하고 있다.
포르투갈 출신의 유망한 자원이다. 170cm로 피지컬이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뛰어난 발 기술과 수준급 탈압박 능력을 지니고 있다. 어릴 때부터 축구 지능 하나는 타고났으며 왕성한 활동량과 성실한 움직임으로 영향력을 드러낸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센터 포워드부터 중앙 미드필더, 측면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풀럼 유스에서 성장했다. 연령별 팀을 거치며 착실히 경험을 쌓았고 2020-21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2021-22시즌엔 2부 리그에서 36경기 10골 8어시스트를 올리며 기량을 만개했고 리버풀의 선택을 받았다.
리버풀은 그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즉시 전력감'은 아니었다. 카르발류는 수준급 1군 선수들과 같이 훈련하며 경험을 쌓았다.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21경기에 나서는 등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받았고 3골을 올렸다.
카르발류를 더욱 크게 키우고 싶었던 리버풀.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임대를 추진했다. 리버풀에 남는 것보다 다른 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이 그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한 것. 그렇게 카르발류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라이프치히로 향했다.
하지만 이는 좋지 않은 선택이 됐다. 카르발류는 라이프치히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3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대부분 교체 출전으로 출전 시간은 300분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다. 공격 포인트는 한 개도 없다.
이에 리버풀은 화가 났다. 이들은 카르발류의 '임대 조기 종료'도 고려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리버풀은 불충분한 출전 시간으로 인해 카르발류의 1월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리버풀은 카르발류의 임대 상황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대화가 시작됐으며 곧 다음 단계가 이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