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EPL 진출 여전히 열렸나…“프리미어리그 구단 관심 끌고 있다” 전문가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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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이 언젠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게 될까. PSG 이적 반년도 채 되지 않아 EPL과 관련된 소식이 나왔다.
이적시장 전문가 에크렘 코누르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PSG의 22살 한국 선수 이강인이 EPL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주장했다. 코누르 기자는 유럽 축구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전문가 중 하나다.
코누르 기자는 이강인이 어느 구단의 관심을 받는지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이강인은 PSG 이적 전에도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애스턴 빌라와 에디 하우 감독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에 흥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코누르 기자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과거 이강인을 영입 후보로 올려놨던 팀들이 여전한 관심을 보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혹은 그간 이강인의 행선지로 거론되지 않은 새로운 팀이 갑작스레 관심을 보인 것일 수도 있다.
물론 이강인을 원하는 팀이 나타나도 팀을 옮길 가능성은 매우 작아 보인다. 이강인이 올여름 PSG로 적을 옮겼기 때문이다. 더구나 PSG와 계약도 2028년 여름에 만료된다.
EPL의 관심 자체는 이강인에게 좋은 소식이다. 몇몇 EPL 구단은 이강인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기 때문이다.
올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빅클럽인 PSG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순조롭게 프랑스 무대 적응을 마쳤다. 지난 10월 AC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했고, 프랑스 리그1에서도 골과 도움을 올렸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A매치 등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는 빡빡한 일정에도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윙포워드, 중앙 미드필더, 최전방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