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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복덩이가 오다니...손호영, SSG전 멀티히트+2타점+2도루까지 '펄펄', 이적 후 '타율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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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내야수 손호영이 롯데로 트레이드된 후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복덩이로 자리잡았다.


손호영은 지난 2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서 5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2도루로 맹활약했다.


손호영은 SSG를 상대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던 그는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적립했다. 손호영은 4회말 무사 2루에서 박종훈의 3구째 132km/h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중견수 쪽의 안타를 만들어냈다. 2루 주자 전준우가 홈을 밟으면서 손호영은 1타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던 손호영은 7회에도 타점을 기록했다. 손호영은 2사 2루에서 SSG의 네 번째 투수 한두솔의 4구째 144km/h 직구를 밀어쳐 우익수 바로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냈다. 2루 주자 장두성이 손호영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손호영은 파란만장한 커리어를 가진 선수다. 그는 2014년 시카고 컵스 마이너리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지만 2017년 스프링캠프를 마친 후 방출됐다. 이후 손호영은 독립구단 연천미라클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다가 2020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LG는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3라운드 23순위로 손호영을 지명했다.


손호영은 LG에서 입지가 애매했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에 출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성적이 아쉬웠다. 2020시즌 23경기 타율 0.367 3타점 OPS 0.820으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한 시즌 반짝이 전부였다. 손호영은 LG에서 단 한 번도 3할 타율을 기록하지 못했다. 손호영은 LG 시절 통산 성적은 96경기 타율 0.250 4홈런 23타점 OPS 0.657이었다.


LG에서 백업 자원이었던 손호영은 개막 직후 팀을 옮겼다. 행선지는 롯데였다. 손호영을 눈여겨봤던 롯데는 사이드암 투수 우강훈을 내주고 손호영을 품는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LG에서 자신의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던 손호영은 롯데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손호영은 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롯데에서 2루수, 3루수, 유격수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김태형 감독의 내야 운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롯데 합류 후 타격 능력도 살아났다. 손호영은 롯데 이적 후 20경기 타율 0.311 1홈런 14타점 OPS 0.792를 기록하고 있다.


손호영은 지난 17일 LG전부터 이번 경기까지 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해결사 면모가 빛나고 있다. 득점권 타율이 0.379에 달하는 손호영은 뛰어난 클러치 능력을 뽐내며 14타점을 쳐냈다. 이는 빅터 레이예스(17타점)에 이어 팀 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손호영은 롯데의 트레이드 성공작이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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