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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공을 놓치다니’ LG 오지환 선발라인업 제외…최근 10G AVG 0.216, GG 유격수의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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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간판 유격수 오지환(34)이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올 시즌 출발이 좋지 않다.


LG는 1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문성주(좌익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로 선발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지환이 빠진 게 눈에 띈다.


오지환은 올 시즌 초반 타격 컨디션이 좋지 않다. 15경기서 55타수 13안타 타율 0.236 2타점 9득점 OPS 0.596. 득점권타율은 0.182다. 최근 10경기서도 타율 0.216이었다. 급기야 9일 경기 6회말 만루 위기서 대타 고종욱의 빗맞은 좌측 뜬공을 놓쳤다.


사실 오지환이 잡기 쉽지 않은 타구였다. 그러나 좌익수 문성주가 앞으로 나오면서 콜 플레이가 제대로 되지 않은 듯했다. 문성주보다 오지환이 더 적극적으로 대시했다. 그러나 오지환이 공을 바라보다 중심을 잃고 넘어졌고, 결국 타구는 오지환을 스쳐 지나가며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KIA의 결승득점이 만들어진 순간이자, 경기흐름이 KIA로 이동한 순간이었다.


염경엽 감독이 실제로 이 수비를 두고 문책성으로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할 확률은 낮다. 전날 야간경기였고, 이날 낮경기인데다 최근 페이스가 안 좋았으니 종합적으로 선발라인업 제외 결정을 내린 듯하다.


실제 염경엽 감독은 "지환이는 휴식이다. 상대 투수와 1대1 데이터를 봐서 안 좋은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려고 한다. 현재 지환이는 컨디션이 안 좋다고 판단한다. 이럴 때 휴식 취하는 게 많은 걸 얻을 수 있다"라고 했다.  더구나 뜬공을 두고 "성주는 좌중간에 있어서 잡기 어려웠다. 잡으려면 지환이가 잡아야 하는데 지환이도 잡기 쉽지 않은 타구"라고 했다.


한편, LG는 이날 진우영을 빼고 우완 이종준을 1군에 등록했다. 2020년 2차 9라운드 81순위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이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에 입단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서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1.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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