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가느니 뮌헨 벤치 지킨다…‘남아서 케인한테 멘토링 받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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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잔류를 선택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2일(한국시간) “마티스 텔(18)은 맨유를 포함한 여러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텔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텔의 잠재력을 일찌감치 알아본 뮌헨은 지난해 2천만 유로(약 283억 원)를 투자해 그를 영입하기도 했다.
큰 문제없이 분데스리가 적응까지 마쳤다. 텔은 지난 시즌 많지 않은 기회 속에서도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골을 뽑아내며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했다.
올시즌 상황은 마냥 긍정적이지는 않다. 해리 케인의 합류로 출전 시간이 더욱 줄어들었다. 리그에서는 단 한 번도 선발 출전하지 못했을 정도다.
좁아진 입지는 이적설로 번졌다.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하고 있는 맨유가 텔의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구체적인 움직임이 이뤄지기까지 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를 포함한 많은 구단들이 내년 1월 이적 시장에서 텔의 임대 가능성을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가 성사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는 “맨유를 포함한 다른 구단들에게 텔을 영입할 기회는 없을 것이다. 텔은 올겨울 뮌헨에 잔류하기로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텔은 뮌헨 잔류를 원한다. 뮌헨에 남아 케인으로부터 배우길 열망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 밑에서 더 많이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