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홀란드 극대노한 맨시티-토트넘 경기, 결국 오심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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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또 또 또 EPL 심판이 오심을 인정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의 3-3 무승부 경기에서 경기 운영진이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고 하워드 웹 PGMOL 대표가 인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4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 경기에서 한 가지 장면이 불타올랐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홀란드가 볼을 차단했지만 그 과정에서 태클을 당해 비틀거렸다. 하지만 홀란드는 일어나 침투하는 그릴리시에게 패스를 했고 그 과정에서 어드벤티지를 받았던 것이 파울로 바뀐 것이다.
이 과정에서 맨시티 선수들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후퍼 주심에게 항의하기 시작했고 홀란드는 주심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홀란드는 심지어 심판에게 "F*** off"라고 소리쳤다.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고 소셜 미디어에 분노를 표출했다. 후퍼 주심의 이상한 판정으로 맨시티가 확실한 득점 기회를 얻지 못한 영상을 리트윗하며 "WTF"라는 트윗을 남겼다.
판정에 대한 실망감은 분명했지만,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후퍼 주심을 비판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이런 상황을 절대 변명거리로 삼지 않다. 동기는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때로는 결정이 우리에게 도움이 될 때도 있고, 때로는 우리에게 불리할 때도 있다. 무언가를 이기고 싶다면 상대보다 훨씬 더 잘해야 한다는 것을 내가 자라 온 곳에서 배웠다. 대등하거나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는 훨씬 더 잘해야 한다. 그것이 선수들이 해야 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웹은 '매치 오피셜 마이크 업' 쇼에서 후퍼가 초반에 우위를 점한 것은 좋은 결정이었지만, 경기를 계속 진행하지 않은 것은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그는 “심판의 실수다. 이 특별한 상황에서 [후퍼] 주심은 홀란드에게 에메르송이 상당히 강하고 무모한 파울 도전을 하는 것을 보았다. 미드필드에서 공이 뒤로 굴러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후퍼는 열심히 뛰면서 이득을 볼 수 있는지 잠시 머뭇거린다. 하지만 그는 마음속으로는 그것이 강한 도전이고 무모한 행동이었으며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확실히 그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93분 동안 경기를 정말 잘 판정했지만, 경기가 끝나기 직전에 이 장면이 유일한 화젯거리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EPL 주심들은 계속해서 오심에 사과하고 있다. 세계 최고 리그라고 평가받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이런 저급한 판정이 계속해서 나온다면 팬들의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