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올랜도, 기아와 홈구장 네이밍 스폰서 계약···암웨이 센터에서 기아 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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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올랜도 매직의 홈구장 암웨이 센터의 명칭이 기아 센터로 변경된다.
올랜도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올랜도 도심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의 본거지이자 올랜도 매직의 홈구장인 암웨이 센터가 기아 센터로 이름이 바뀐다”며 기아와 새 홈구장 네이밍 스폰서 계약 사실을 발표했다. 한국 기업이 NBA 홈구장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13년 동안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했던 암웨이가 연간 400만 달러 정도를 지불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보다는 규모가 훨씬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사실 기아는 2005년부터 NBA와 연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NBA의 공식 후원사 중 하나인 기아는 올스타전, 그리고 최우수선수(MVP) 같은 타이틀에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알렉스 마틴스 올랜도 최고경영자는 “우리와 기아 아메리카는 수년간 자랑스러운 파트너였고, 기아의 성공과 성장에 대한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기아가 팬들과 NBA의 힘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 직접적이고 임팩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확장된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