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코글루, '슈퍼 크랙'까지 장착?…또 다른 '유벤투스산' 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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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페데리코 키에사(26‧유벤투스)를 노리고 있다.
영국 '스포츠 위트니스'는 25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키에사 영입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영입을 위한 매우 중요한 제안이 평가될 것이다. 그들은 유벤투스 키에사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키에사는 유벤투스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됐으며, 토트넘은 계약 상황에 관심이 있다. 유벤투스는 우선 최소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연장하고자 하며, 양측은 관련해서 논의하기 위해 2~3개월 이내에 만나기로 합의했다. 토트넘과 다른 외국 클럽들은 키에사와 계약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고, 키에사가 내년 여름 유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다면 엄청난 제안이 들어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윙어 자원으로 손흥민, 브레넌 존슨, 데얀 쿨루셉스키, 브리안 힐, 마노르 솔로몬이 존재한다. 여기서 힐은 전력 외라고 봐도 무방하다. 야심 차게 영입했던 힐은 입단 이래 실패만 거듭했고, 올 시즌에는 공격 포인트 없이 저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방출 자원으로 분류됐다. 더불어 손흥민은 최전방을 오가고 있어 윙어가 풍족하다고는 볼 수 없다.
토트넘이 키에사를 조준하는 건 당장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이 아니라, 내년 여름이다. 만약 키에사가 유벤투스와의 재계약이 불발된다면 만료까지 1년 남기에 이적 적정 시기로 볼 수 있다.
키에사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유형에 부합한다. 빠른 주력과 저돌적인 돌파를 보유했으며 문전 마무리 능력이 준수해 크랙으로 분류된다. 거기다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수비 가담도 헌신적인지라 매우 필요한 자원이다. 마지막으로 좌우측 윙어, 세컨드 스트라이커 등 공격 진영에서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키에사는 우선 유벤투스와의 재계약 협상에 임할 계획이다. 복수 매체에 따르면 향후 몇 개월 안에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그러나 주급과 성과 관련 보너스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어 토트넘을 비롯한 복수 구단이 주시 중이다.
토트넘은 최근 '유벤투스산'으로 재미를 봤다. 지난 2022년 1월에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이번에도 새로운 날개를 장착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