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전치 4주' 일본 미토마 아시안컵 차출에 데제르비도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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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데제르비 브라이턴앤드호브앨비언 감독이 미토마 가오루의 아시안컵 차출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일(한국시간) 일본축구협회는 아시안컵에 나설 대표팀 26인 명단을 공개했다. 구보 다케후사(레알소시에다드),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엔도 와타루(리버풀),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미토마도 포함됐다. 미토마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혜성같이 등장했던 선수였다. 리그에서만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브라이턴이 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에 오를 수 있게 만들었다.
올 시즌에는 다소 주춤했다. 리그에서 3골 4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으나 최근 17경기에서는 무득점에 그쳤다. 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에서도 골맛을 보지 못하며 지난 시즌 기세가 꺾인 모양새다.
지난달 22일에는 부상도 당했다. 크리스탈팰리스와 리그 경기에서 후반 35분 페널티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하다가 땅을 잘못 디뎌 다리에 무리가 왔고, 대니 웰백이 동점골을 터뜨리는 장면에서 스프린트를 감행하다가 부상이 심해져 야쿠프 모데르와 교체됐다. 정밀 진단 결과는 최소 4주, 최대 6주 동안 전력에서 이탈하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