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된다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메룬 협상 완료 '안드레 오나나, 토트넘 훗스퍼전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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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메룬 사이 협상이 완료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4일(한국시간) "맨유와 카메룬이 안드레 오나나 소집 연기에 합의했다. 오나나는 1월 9일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위건 애슬래틱전과 1월 15일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 토트넘 훗스퍼전에 뛸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카메란 선수단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는 "모든 당사자 사이 우호적인 합의가 이루어졌다. 오나나는 토트넘과 맞대결 이후 곧바로 출국하여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에 참가한다. 오나나는 한때 대표팀에서 은퇴했지만 카메룬축구연맹(FECAFOOT)이 설득한 끝에 복귀했으며, 맨유 또한 결정을 전적으로 존중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으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던 텐 하흐 감독. 하지만 올 시즌 악몽 같은 줄부상과 그라운드 안팎 이슈로 불과 몇 달 만에 벼랑 끝에 몰렸다. 벌써 대체자 후보가 거론될 만큼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특히 텐 하흐 감독이 애써 데려온 제자들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안토니는 물론 오나나도 마찬가지다. 특히 오나나는 오랜 기간 올드 트래포드를 지켰던 다비드 데 헤아 후계자로 영입됐지만, 치명적인 실수로 비판에 시달렸다.
하지만 여전히 맨유 넘버원은 오나나다. 스승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다. 지난달 텐 하흐 감독은 "잘 분석해 보면 오나나는 PL에서 기대 실점 대비 실제 실점이 2번째로 좋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몇 차례 실수했다는 걸 알지만, 입단 이후 첫 5개월 동안 잘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런 오나나가 최대한 늦게 대표팀에 가게 됐으니 텐 하흐 감독으로선 안심이다.
리그 8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최하위 탈락으로 굴욕을 맛본 맨유. 텐 하흐 감독과 아이들은 9일 오전 5시 15분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위건을 상대하며, 15일 오전 1시 30분 리그 21라운드에서 토트넘과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