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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3라운드 리뷰] KBL도 인정한 소노의 핵심, 그리고 소노의 새로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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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의 핵심은 분명했다. 그리고 새로운 얼굴도 등장했다.


고양 소노는 3라운드 한때 8연패에 빠졌다. 이정현(187cm, G)의 부재가 컸다. 게다가 전성현(188cm, F)도 허리 통증을 안고 뛰었다. 그렇다고 해서, 두 선수 대신 해줄 이도 마땅치 않았다.


다만, 소노의 핵심은 존재했다.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였다. 그리고 소노의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알렉스 카바노(182cm, G)다. 두 선수가 있었기에, 소노가 그나마 경기를 치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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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도 인정한 소노의 핵심


[치나누 오누아쿠, 2023~2024 3라운드 기록]

1. 출전 경기 : 10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32분 7초

3. 평균 득점 : 17.1점

4. 평균 리바운드 : 12.7개 (공격 3.4)

5. 평균 어시스트 : 4.4개


오누아쿠의 강점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다. 높이를 이용한 골밑 득점 역시 위력적이다. 여기에 패스를 장착했다. 다양한 리그에서 얻은 노련함 역시 새로운 무기.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듯, 이정현이 이탈했다. 전성현도 100%가 아니었다. 오누아쿠를 향한 견제가 이전보다 거세졌고, 오누아쿠 홀로 상대 수비를 극복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누아쿠는 상대에 위협적인 존재였다. 하지만 지난 2023년 12월 28일 안양 정관장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리바운드 경합 과정에서 공중에 떠있던 렌즈 아반도(188cm, F)를 민 것. 허리부터 떨어진 아반도는 요추 골절상을 입었다. 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었기에, 오누아쿠의 행동은 위험했다.

KBL도 재정위원회를 개최했다. 오누아쿠에게 제재금 300만 원. 오누아쿠가 한 행동을 생각하면, 그렇게 강한 징계가 아니었다. KBL 재정위원회가 “오누아쿠가 없으면, 소노가 게임 자체를 할 수 없다. 그런 점에 있어 소노에 피해를 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제재금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KBL 재정위원회가 인정할 정도로, 오누아쿠는 소노의 핵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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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얼굴


[알렉스 카바노, 2023~2024 3라운드 기록]

1. 출전 경기 : 6경기

2. 평균 출전 시간 : 14분 43초

3. 평균 득점 : 6.7점

4. 평균 어시스트 : 2.3개


이정현을 잃은 소노는 볼 핸들러 문제로 고민했다. 한호빈(180cm, G) 혼자 40분을 뛸 수 없기 때문. 게다가 창단 첫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조쉬 토랄바(182cm, G)가 무릎을 다쳤다.

그래서 소노는 바쁘게 움직였다. 그 결과, 아시아쿼터 선수를 교체했다. 알렉스 카바노(183cm, G)를 토랄바 대신 영입했다.

카바노는 한국 나이로 42세. 필리핀리그의 레전드로 꼽힌다. 스크린 이용과 점퍼, 돌파는 물론, 왼손잡이라는 이점도 활용할 줄 안다. 김승기 소노 감독 또한 카바노를 흡족하게 여겼다.

다만, 시간을 필요로 했다. 그렇지만 카바노는 실전을 바로 치러야 했다. 볼 핸들러가 소노에 거의 없었기 때문. 그래서 카바노도 시행착오를 겪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카바노는 동료들의 특성을 활용했다. 특히, 오누아쿠와 시너지 효과를 내려고 했다. 적어도 백업 가드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 그렇기 때문에, 이정현이 돌아온다면, 카바노의 가치가 더 올라갈 수 있다. 카바노가 가치를 올린다면, 소노 역시 이전과 다른 전력을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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