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왜 망한 줄 알아? '이 선수'가 없기 때문이야!"…외질의 시선, 어떤 선수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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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추락이 멈추지 않고 있다.
EPL 대표적 강호 중 하나로 평가받던 첼시는 올 시즌 리그 10위로 밀려난 상태다. 우승 경쟁에 발조차 디디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지난 시즌은 더욱 최악이었다. 첼시는 지난 시즌 리그 12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첼시가 추락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를 과거 레알 마드리드, 아스널 등에서 활약하며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불리던 메수트 외질이 분석했다. 외질의 주장에 따르면 공교롭게도 첼시에서 한 선수가 첼시를 떠나 이적을 했는데, 그때부터 첼시는 하락세를 탔다. 그게 지난 시즌이다. 도대체 누구일까.
바로 안토니오 뤼디거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 뤼디거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첼시에서 활약했다. 첼시에서 5시즌 동안 203경기에 출전해 12골을 넣었고, 우승컵 5개를 수집했다. 뤼디거는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모두 경험했다.
이런 뤼디거는 2022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독일 대표팀 출신으로 외질과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 외질은 뤼디거를 잘 알고 있다.
뤼디거는 지난 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3-2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9라운드 마요르카전에서 다시 한번 빛났다. 팽팽했던 경기. 뤼디거는 후반 33분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이 결승골이 됐고, 1-0으로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 경기를 지켜본 후 외질이 뤼디거를 향한 찬사를 던졌다. 첼시가 무너진 핵심 이유가 뤼디거의 이탈이라고 해석했다.
외질은 개인 SNS를 통해 "엘링 홀란드나 빅터 오시멘에게 뤼디거가 얼마나 뛰어난지 물어볼 수 있을 것이다. 뤼디거는 지금 현재 세계 최고의 수비수다. 뤼디거가 첼시를 떠난 후, 첼시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라. 첼시는 매일 뤼디거의 정신력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