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오클' OAK, 최고 '164.5km 마무리' 밀러도 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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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고지 이전을 앞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평균 101.1마일(약 162.7km)의 메이슨 밀러(26)다.
밀러는 18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7경기에서 9이닝을 던지며, 승패 없이 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17개.
메이저리그 2년 차에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 등극 준비를 마친 것. 밀러는 지난해에도 평균 98.6마일의 패스트볼을 자랑했다.
밀러는 시즌 첫 경기인 지난 3월 3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1이닝 2실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출발이 매우 좋지 않았던 것.
하지만 밀러는 이후 6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 16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는 4이닝 연속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또 밀러는 이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도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무기는 역시 160km가 넘는 강속구.
밀러는 이날 총 15개의 투구 중 12개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이 중 최저 구속은 99.4마일. 최고 구속은 무려 102.2마일(약 164.5km)에 달한다.
특히 밀러가 던진 12개의 포심 패스트볼 중 100마일을 넘는 공이 9개에 달했다. 99.5마일을 넘는 공이 2개. 즉 11개의 공이 반올림시 100마일에 달한 것이다.
이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강속구라 부를 만한 것. 이에 밀러는 이번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고의 히트 상품이 될 수도 있다.
단 오클랜드 역시 연고지 이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미래의 슈퍼스타를 트레이드하기 보다는 지킬 가능성 역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