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훌륭한 사람이었는지 모두가 알 것" 타운스가 기억한 루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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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오는 타운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 중 하나였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칼-앤서니 타운스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폴 조지가 운영하는 팟캐스트 'Podcast P'에 출연해 얼마 전 은퇴를 선언한 리키 루비오를 언급했다.
스페인 출신의 포인트가드인 루비오는 얼마 전 NBA 선수 생활 종료를 알렸다. 정신 건강 회복을 위해 FIBA 농구 월드컵 출전까지 포기한 그는 결국 클리블랜드를 떠나기로 결심했고 상황이 좋아져 다시 농구공을 잡게 되더라도 스페인 무대에서 뛸 확률이 높다.
타운스는 미네소타에서 루비오와 함께 코트를 누빈 적이 있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NBA 무대에 입성한 타운스는 데뷔 시즌과 2년 차 시즌, 그리고 루비오가 유타와 피닉스를 거쳐 3년 만에 복귀한 미네소타로 복귀한 2020-2021시즌 루비오와 같은 팀에서 뛰었다.
타운스는 "루비오와 같이 뛸 수 있는 축복을 누린 선수라면 아마 그와 같은 팀에 있을 때 비슷한 감정을 느끼거나 유사한 이야기를 가졌을 것이다. 그가 얼마나 훌륭한 사람이고 얼마나 프로페셔널한 사람인지 다 알 것"이라며 입을 뗐다.
이어 타운스는 "내가 미네소타에 지명되고 이곳에 왔을 때 나를 처음으로 반겨준 사람이 루비오였다. 그는 나를 미네소타에 있는 식당에 데려가 주고 도시를 구경시켜 주면서 내가 알아야 할 곳들을 보여줬다. 나를 엄청 환영해준 기억이 난다. 그게 루비오가 팀원들을 대하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타운스는 "그는 모두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면서도 누구나 사랑으로 보살피는 선수였다. 내가 본 가장 멋진 패서이기도 했다. 하지만 한 인간으로 봤을 때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 그에게 항상 감사하며 살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