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효과 톡톡히 본 '손톱 카드', 클린스만 감독도 가동할까? 1차전 조규성 침묵으로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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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처럼 손흥민을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할까?
한국 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반(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첫 상대인 바레인을 3-1로 제압하면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차전 상대인 요르단을 잡아내며 토너먼트 진출을 빠르게 확정 지을 수 있다. 클린스만호 입장에서는 반드시 요르단전 승리가 필요하다.
요르단과의 승부를 치러야 하는 클린스만호의 고민이 한 가지 있다. 바로 최전방 스트라이커다. 바레인과의 1차전에서는 조규성이 선택을 받았지만 그는 침묵했다. 황의조는 불법 촬영 혐의로 인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클린스만 감독이 조규성 대신 고려해볼 수 있는 대안이 있다. 바로 손흥민을 중앙 공격수로 내세우는 것이다. 손흥민은 주 포지션은 왼쪽 윙 포워드지만 스트라이커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전천후 자원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이번 시즌 손흥민을 중앙에 기용하면서 재미를 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자 그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득점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손흥민은 계속 골을 넣으며 시즌 초반 토트넘의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이끌었다.
한국 대표팀이 가진 강력한 무기는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잉글랜드를 넘어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공격수다. 한국 대표팀이 손흥민의 마무리 능력을 극대화하려면 그를 스트라이커로 내세우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토트넘이 이를 증명했기에 고려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