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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0km’ 전체 1순위 파이어볼러, 3경기 연속 무실점…직구 구속 조금씩 올라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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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김서현이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김서현은 24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 2군과 경기에 구원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한화가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구원승을 기록했다.  


김서현은 7-7 동점인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첫타자 안상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무사 1루에서 신범수 타석에서 2구째 1루주자의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실점 위기에서 신범수 상대로 파울 5개가 나오며 10구째 접전을 벌였다. 10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퓨처스리그 타격 1위 류효승을 3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고, 2사 2루에서 전의산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한화는 9회말 1사 2,3루에서 김민기의 끝내기 안타로 8-7로 승리했다. 


김서현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50km, 평균 148km를 기록했다. 


김서현은 지난 13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1군 성적은 5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50(6이닝 2실점 1자책)이었다. 문제는 직구 구속이었다. 


최원호 감독은 김서현에 대해 “스트라이크를 던지려고 약하게 던지면 안 된다고 계속 주문하고 있다. 강하게 던지면서 스트라이크에 대한 감을 잡아야 한다. 당장 위기를 넘기려고 하는 생각이 있다 보니까 구속을 낮추고 던지는 것 같다. 1군에서 계속 얘기하는 것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또 “구속을 줄여서 던져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져야 하는데 그렇지도 않다. 네가 던질 수 있는 최대한의 힘으로 던지면서 스트라이크 감을 잡아야지, 70~80% 던지면서 감 잡으면 무슨 소용이 있냐고 말해줬다”고 언급했다. 


김서현은 지난해 신인 때 최고 158km 직구 구속을 기록했고, 평균 152km였다. 그런데 올 시즌 직구 평균 구속은 145km까지 떨어졌다. 


김서현은 2군에서 4경기 등판했는데, 지난 17일 LG 2군과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2실점으로 부진했다. 이후 3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최원호 감독은 24일 수원 KT전에 앞서 "김서현이 지금 퓨처스에서 많은 경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좀 괜찮게 밸런스 잡아서 전력 피칭하고 있다고 보고를 받고 있다. 그렇게 계속 지속되고 1군에서 교체를 생각하는 선수가 나왔을 때는 서현이가 올라와서 던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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