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뮌헨, 드디어 RB 구했다!...김민재와 한솥밥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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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마침내 우측 풀백 포지션에 대한 보강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주인공은 갈라타사라이의 사샤 보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7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뮌헨은 갈라타사라이와 보이에 대한 계약에 동의했다. 모든 것이 완료됐다. 보이는 '인생의 기회'로서 뮌헨 합류를 원했고, 결국 계약이 성사됐다. 24시간 안에 메디컬을 마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 시즌 내내 라이트백에 고민이 많았다.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해당 포지션에 뛰고 있지만, 투헬 감독은 신뢰하지 않았다. 부상에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 등의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 수비형 미드필더 콘라드 라이머를 라이트백으로 세우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라이트백을 물색 중이다.
키어런 트리피어가 거론됐다. 트리피어는 과거 토트넘 훗스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을 펼치다 2022년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이적 이후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서 훨훨 날며 2022-23시즌엔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계속해서 거론되며 찬사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협상은 쉽지 않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 25일 "뉴캐슬은 뮌헨의 트리피어 영입을 위한 1,500만 유로(약 217억 원)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뮌헨은 이외에도 파리 생제르맹(PSG)의 노르디 무키엘레도 영입 후보에 올라 있지만 협상에서 난항을 겪는 중이다.
결국 뮌헨은 눈을 돌렸다. 결국 갈라타사라이의 보이와 합의에 이르렀다. 보이는 2019년 스타드 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2021년 여름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해 경험을 쌓았다. 특히 지난 2022-23시즌 팀의 쉬페르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보이는 빠른 스피드를 갖추고 있고, 오버래핑을 즐겨하는 유형의 풀백이다. 연계, 크로스, 전진 패스 등이 장점이다. 그렇다고 해서 공격만 하는 선수가 아니다. 수비적인 퍼포먼스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문제는 이적료였다. 당초 뮌헨은 보이 영입을 위해 갈라타사라이에 1,500만 유로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뮌헨은 갈라타사라이와 2,400만 파운드(약 405억 원) 이적료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보이의 뮌헨 입성은 초읽기에 돌입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