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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28점 폭발' 웸반야마, 홈그렌 앞에서 제대로 웃었다…SAS는 '거함' OKC 7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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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반아먀가 홈그렌에 판정승을 거뒀고, 샌안토니오는 오클라호마시티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프로스트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2023-202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132-118로 이겼다.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 샌안토니오(12승 48패)는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빅터 웸반야마(28점 3점슛 5개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5블록슛)와 데빈 바셀(28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제레미 소핸(21점 10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를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반면, 2위 오클라호마시티(41승 18패)는 7연승에 실패했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3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제일런 윌리엄스(2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쳇 홈그렌(23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며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중고 신인' 홈그렌과 '외계인' 웸반야마의 맞대결이었다. 이들은 시즌 전부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손꼽혔으며 현재까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둘 다 210cm가 넘는 장신에 마른 체격은 물론 다재다능한 플레이 스타일까지 비슷하다.


개인 기록은 53경기 출전, 평균 20.6점 10.2리바운드 3.3어시스트 3.3블록슛의 웸반야마가 근소하게 앞선다. NBA 공식 홈페이지가 발표하는 신인왕 래더랭킹 역시 웸반야마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홈그렌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58경기 출전, 평균 17.1점 3점슛 1.7개(성공률 40.1%) 7.8리바운드 2.7어시스트 2.7블록슛을 기록, 길저스 알렉산더와 함께 오클라호마시티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웸반야마와 올 시즌 맞대결에서도 2전 전승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기선제압도 홈그렌의 몫이었다. 웸반야마를 앞에 두고 던진 3점슛이 림을 가른 데 이어 돌파 득점까지 성공시키는 등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쳤다. 웸반야마도 맞불을 놓았다. 길저스 알렉산더를 상대로 연속 블록슛을 뽐냈고, 연이은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전까지 앞선 쪽은 예상외로 샌안토니오였다. 바셀, 켈든 존슨 등의 외곽포가 폭발했다. 총 9개의 3점슛을 앞세운 샌안토니오가 69-64로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 접전이 이어졌다. 쿼터 출발은 샌안토니오가 좋았다. 웸반야마가 2개의 외곽포을 성공시켰고, 소핸과 바셀도 지원 사격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 알렉산더가 연거푸 득점을 성공시켰고, 이사야 조의 3점슛,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98-96, 샌안토니오의 근소한 리드였다.


뒷심이 강한 쪽은 샌안토니오였다. 소핸과 바셀, 트레 존스의 외곽포가 림을 가르며 앞섰다. 이어 웸반야마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샌안토니오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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