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관심 가진 파리 생제르맹…올여름 ‘최우선’ 영입 후보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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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센터백 레니 요로(18·릴 OSC) 영입에 적극적이다. 특히 루이스 캄포스(59·포르투갈) PSG 단장은 올여름 수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요로를 ‘최우선’ 영입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지난달 29일(한국시간) “PSG는 다음 시즌 선수단 구상을 시작했다”며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가 올여름 FA(자유계약)로 떠나는 게 유력하지만, 최전방 공격수 보강은 PSG의 우선순위가 아니다. PSG는 높은 수준의 홀딩 미드필더를 원하고, 또 센터백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요로의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면서, 센터백 보강을 계획 중인 PSG가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캄포스 단장이 현재 요로를 ‘최우선’ 영입 후보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SG가 요로를 영입하겠다고 나선 건 지난해부터였다. ‘세대교체’ 등을 고려하면서 젊은 센터백 영입을 계획한 PSG는 여러 후보 중에서 요로에게 관심을 보이기더니 시간이 흐를수록 관심도가 점점 커지면서 올여름 ‘최우선’ 영입 후보로 고려하기 시작했다.
PSG는 특히 요로를 영입하기 위해 프랑스 리그1 역사상 수비수 최고 이적료 지불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리그1 역사상 수비수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17년 뱅자맹 멘디(29·로리앙)가 AS모나코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5750만 유로(약 830억 원)다.
그만큼 PSG는 요로의 잠재성과 기량 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실제 요로는 현지에서 상당히 많은 기대를 모으는 ‘특급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만 18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릴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입지를 굳힌 데다, 최근엔 프랑스 축구대표팀 발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요로는 PSG뿐 아니라 복수 빅 클럽의 ‘러브콜’도 받고 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역시 요로를 적극적으로 원하는 탓에 PSG는 영입 협상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PSG는 만약 영입 과정에서 경쟁이 과열되면서 이적료가 터무니없이 치솟는다면 다른 대안도 고려 중이다. PSG는 다요 우파메카노(25·바이에른 뮌헨)와 장클레르 토디보(24·OGC 니스), 쥘 쿤데(25·바르셀로나), 리바이 콜윌(21·첼시) 등을 영입리스트에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