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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쐐기골로 이어진 빌드업→'눈부시게 빛났다'…EPL 주간 베스트11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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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7d569a31e3f587ac370124cca0163c_1709615106_9293.PNG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이 프리미어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BBC는 4일(현지시간)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토트넘은 지난 3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3-1 역전승을 거둔 가운데 토트넘에선 수비수 판 더 벤이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BBC의 주간 베스트11을 선정하는 크룩스는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가 오픈 플레이에서 골을 넣었지만 토트넘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판 더 벤 덕분이었다'며 '판 더 벤은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고 경기장의 거의 모든 곳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특히 '판 더 벤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후반 43분 상대 공격수 프랑카를 끌어내며 전진했고 프랑카는 존재하지도 않는 것처럼 보였고 판 더 벤은 눈부시게 빛났다. 이상한 점은 아무도 그것을 언급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 활약을 펼친 내가 본 유일한 수비수는 네덜란드 출신이자 아약스에서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크롤 뿐이었다'며 탈압박과 함께 뛰어난 빌드업 능력으로 손흥민의 쐐기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판 더 벤을 극찬했다.


토트넘의 빌드업 상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 선수들은 강한 압박을 시도했고 토트넘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볼을 이어받은 판 더 벤은 크리스탈 팰리스 공격수 프랑카를 간결한 볼터치로 제친 후 드리블을 시도했다. 이후 판 더 벤이 전방으로 볼을 연결한 상황에서 양팀 선수들의 치열한 볼 경합이 펼쳐졌고 토트넘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터치한 볼은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진 뒷공간으로 연결됐다. 이것을 이어받은 손흥민은 단독 드리블 돌파와 함께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판 더 벤은 올 시즌 토트넘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영국 미러는 지난달 '토트넘의 수비수 판 더 벤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 판 더 벤은 에버튼전에서 최고 속도 시속 37.38km/h를 기록했다'며 판 더 벤의 뛰어난 스피드를 조명하기도 했다.


토트넘 미드필더 출신 해설가 제이미 레드냅은 "판 더 벤은 롤스로이스 같다. 엄청난 속도를 보유하고 있고 경기를 쉽게 보이게 만들고 수비도 잘한다. 판 더 벤은 많은 선수들이 갖지 못한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한편 BBC가 선정한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왓킨스(아스톤 빌라), 포든(맨체스터 시티), 비사(브렌트포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외데가르드(아스날), 윌슨(풀럼), 맥 알리스터(리버풀), 수첵(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판 더 벤(토트넘), 판 다이크(리버풀), 주마(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켈러허(리버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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