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매체 "투헬은 수비진 연속성 원해" 다이어 선발 예상...김민재, 2경기 연속 선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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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이번 경기에도 벤치에서 시작할까.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마인츠와 맞재결을 펼친다. 현재 뮌헨은 승점 54점으로 2위, 마인츠는 승점 16점으로 17위에 위치해 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뮌헨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바바리안 풋볼'은 해리 케인, 자말 무시알라,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레온 고레츠카, 라파엘 게레이루, 알폰소 데이비스, 마타이스 더 리흐트, 에릭 다이어, 조슈아 키미히, 마누엘 노이어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눈에 띄는 건 수비진이었다. 키미히가 우측 풀백을 보고 김민재 대신 다이어가 선발로 나올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토마스 투헬 감독은 키미히를 우측 풀백으로 기용할 계획이기 때문에 미드필더는 알 수 없다. 게레이루가 미드필더로 올라서고 알폰소를 좌측 풀백으로 배치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투헬 감독은 수비진의 연속성을 원하기 때문에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대신 더 리흐트와 다이어가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당시만 해도 굳건한 주전 자리를 보장하기 어려웠다. 더 리흐트, 우파메카노도 좋은 수비수였기 때문에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였다.
예상과 달리 김민재는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맹활약했다.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가 부상을 당해 자리를 비울 때도 김민재는 계속해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센터백에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낀 뮌헨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다이어를 임대 영입했다. 김민재의 입지는 변함이 없었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 다이어 조합을 선택했다. 뮌헨은 3-0 대승을 거뒀고 김민재는 결장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2경기 연속 선발 제외가 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보기엔 어렵다. 김민재는 우파메카노, 더 리흐트가 빠진 동안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2023 아시안컵까지 치렀다. 게다가 마인츠와 전력을 비교했을 때 뮌헨이 압도적으로 우세하다. 비교적 쉬운 경기에서 김민재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