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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충격 '사이영상' 게릿 콜 팔꿈치 MRI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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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에 비상이 걸렸다. 에이스 게릿 콜(33)이 팔꿈치 MRI 검진을 받는다.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애런 분 감독의 발표를 인용해 게릿 콜이 오른쪽 팔꿈치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콜은 지난 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상대로 2이닝을 소화했고 8일에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빌드업을 진행했다.


등판 이후 회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고, 검진을 받게 됐다.


애런 분 감독은 MLB.com과의 인터뷰를 통해 게릿 콜이 등판일 사이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애런 분 감독은 "콜이 등판일 이후 회복하는 것이 시즌 때 100구를 던질 때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며 "그는 보통 45~55구를 던질 땐 지금 느끼는 회복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생애 첫 사이영상을 따내며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콜은 양키스의 독보적인 에이스다. 앞선 두 시즌 모두 200이닝을 넘겼고 매 시즌 큰 부상 없이 로테이션을 지켰다. 2020년 양키스에 합류한 이후 명단에서 제외된 건 2021시즌 8월 두 차례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이 전부다. 


양키스는 콜의 검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지난해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4위에 오르며 가을 야구 진출에 실패한 양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격적인 보강을 단행했다. 올스타 외야수 후안 소토(25)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것이다. 


애런 저지(31)와 쌍포를 구성할 예정인 소토는 시범 경기 OPS1.573을 기록하며 시즌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선발진에도 마커스 스트로먼(32)을 데려오며 로테이션을 정비했다, 올 시즌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양키스의 의지가 느껴지는 스토브리그였다.


이런 양키스의 계획에 콜은 핵심적인 선수다. 콜은 지난 시즌 선발진이 붕괴된 상황 속에서도 홀로 로테이션을 지키며 팀 내 유일하게 규정 이닝을 소화했다. 더불어 양키스 합류 이후 매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이러한 콜의 부재는 누구도 쉽게 메울 수 없다.


우승을 목표로 시즌을 준비 중인 양키스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게릿 콜의 검진 결과에 양키스의 시즌 향방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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