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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 감독, 최지만 개막 로스터 포함 암시? "나는 그가 스트라이크 존을 컨트롤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파워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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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이 최지만을 극찬했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100% 출루하면서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루에서 선발투수 스티븐 마츠의 커브를 공략해 왼쪽 담장을 원 바운드로 넘기는 인정 2루타로 타점을 뽑아냈다. 3회엔 풀 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고, 5회에는 중전 안타, 8회에는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덕분에 타율 0.357(14타수 5안타)로 껑충 올랐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OPS가 1.214라는 점이다. 지명타자가 가져야 할 덕목을 충족하고 있다.


최지만은 지명타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루크 보이트, 마크 비엔토스, DJ 스튜어트 등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최지만은 이들보다 훨씬 나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지명타자가 안 되면 1루수 피트 알론소 백업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멘도사 감독이 최지만에 대해 "나는 그가 스트라이크 존을 컨트롤하는 방식을 좋아한다. 분명히 파워가 있고 그는 타석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이센셜리스포츠가 10일 전했다.


멘도사 감독은 2017년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 시절 최지만과 함께 한 인연이 있다. 또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야구운영사장도 2018년 1월 밀워키 브루어스 단장 때 최지만을 마이너리그 FA로 영입한 바 있다.


이런 인연으로 최지만은 메츠와 1년 스플릿 계약을 체결했다. 빅리그 승격시 최대 35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분위기는 좋다. 최지만의 개막일 로스터 진입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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