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0개 팀 참가' 고교야구 주말리그 16일 개막... 각종 위반 행위 '제재 기준'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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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고교야구 주말리그가 오는 16일 구의, 원주, 밀양, 대구, 무등 등 전국 14개 권역별 야구장에서 일제히 개막한다고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회장 이종훈)가 15일 밝혔다.
협회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지난 해 4년 만에 재창단한 영선고를 비롯해 강원 영월의 상동고, 경남 하동의 금남고, 경기 고양시 세원고, 전북 한국마사고BC 등 전국 각지에서 창단된 고교팀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한광BC, 지디챌린저스, 대구북구SC, 화성동탄BC, 광주BC, 순창BC 등 스포츠클럽팀도 새롭게 합류한다.
지난 해 93개 팀이 참가했던 고교야구 주말리그는 올해 100팀으로 늘어 부산, 울산, 제주를 묶은 경상권C와 광주·전남권, 대전·전북권 등 지역별 거점과 팀간 이동 거리를 고려해 14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재편성됐다. 전·후반기 팀별 6경기씩 총 12경기를 치르게 된다.
전반기 각 권역별 순위를 통해 제78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과 제79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출전팀이 각각 결정되며, 후반기 각 권역별 우승팀은 제58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한편 협회는 전국대회에 참가한 학생선수의 부적절한 행동 및 언행과 관련해 아마추어리즘 고양과 학생선수로서 지켜야 할 기본을 강조하기 위해 지침과 제재 기준을 마련했다. 2024년 고교야구 주말리그부터 위반 행위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 조치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