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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계란투척 처벌불원, 출국 때는 이런 일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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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 참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로스엔젤레스(LA) 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20대 남성이 날계란을 투척했다. 구단 측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발생한 날계란 투척 사건과 관련, 구단 측으로부터 A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다저스 구단의 한국 행사 대행업체로부터 “(날계란 투척으로) 선수단이 피해를 입지 않아 피의자를 처벌할 의사가 없다”며 “출국할 때에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폭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A씨를 불송치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8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LA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날계란을 던졌다. 계란은 선수단이 있는 곳에 닿지 못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앞쪽으로 떨어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 인근 폐쇄회로(CC) TV 영상 등을 토대로 추적, 1시간30여분 만에 제1여객터미널 3층 승객 대기용 의자에 앉아 있는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 “외국인 선수가 오는데 왜 이리 난리를 피우나. 기분이 나빠 날계란을 던졌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다저스는 전세기를 타고 1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공항에는 다저스 선수단이 도착하기 전부터 수많은 취재진과 야구팬들이 몰렸다. 한국 팬들뿐 아니라 일본 팬들도 선수단을 보기 위해 입국장을 찾았다.


다저스는 MLB 정규시즌 개막전에 앞서 고척돔에서 열리는 연습경기를 통해 마지막으로 전력을 점검했다. 18일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과 격돌한다. 20, 21일에는 고척돔에서 샌디에이고와 개막 2연전을 치른다.


한국에서 MLB 정규시즌 경기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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