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이어가고픈 LAD, 서울 시리즈 2차전 선발 명단 공개…야마모토는 빅리그 데뷔전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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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을 이어가고픈 LA 다저스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이끄는 다저스는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 2차전을 가진다.
이번 시리즈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펼쳐지는 9번째 MLB 정규리그 일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팀 코리아 등과 스페셜 매치를 가진 양 팀은 전날(20일)에도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그 결과 승자는 다저스. 다저스는 선발 타일러 글라스노우를 필두로 한 투수진의 역투와 오타니 쇼헤이(5타수 2안타 1타점), 무키 베츠(4타수 2안타 1타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5-2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일전에서도 연승을 이어가고픈 다저스는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더불어 베츠(유격수)-오타니(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제이슨 헤이워드(우익수)-개빈 럭스(2루수)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야마모토의 선발 등판이 눈에 띈다. 2016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로 오릭스 버팔로스의 지명을 받은 그는 일본 야구를 대표하는 우완 투수다. 2023시즌까지 통산 172경기에서 70승 29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1.82를 작성, 오릭스의 에이스로 군림했다.
이후 야마모토는 지난해 12월 12년 최대 3억2500만 달러(약 4350억 원)의 조건에 다저스와 손을 잡고 빅리그 진출에 성공해다. 시범경기에도 3차례 등판한 그는 이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최근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작년까지 일본에서 야구를 하다가 올해부터 미국에서 야구를 한다. 훌륭한 서포트 아래 야구를 하고 있다.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 다양한 감정이 스친다. 승리에만 신경 쓰겠다. 나 자신의 피칭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한 야마모토. 과연 그가 메이저리그 마수걸이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