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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무관+김민재 벤치행' 투헬은 '싱글벙글'...미지급 연봉 전액 지급+곧바로 타 팀과 계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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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감독이 상당한 위약금을 받고 팀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빌트'는 3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투헬 감독은 합의에 도달했으며, 이로 인해 투헬 감독은 떠날 때 상당한 금액을 받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 2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뮌헨의 투헬 감독은 2025년 6월 30일 계약 만료 예정이었던 관계를 2024년 6월 30일 종료하기로 공동 결정했다. 얀-크리스티안 드레센 CEO와 투헬 감독의 우호적인 대화의 결과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드레센 CEO는 "공개적이고 좋은 대화를 통해 우리는 여름에 계약을 상호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우리의 목표는 2024-25시즌 새로운 감독과 스포츠적 재정비를 수행하는 것이다. 그때까지 클럽의 모든 개인은 챔피언스리그와 분데스리가에서 최대한의 성과를 달성해야 한다는 분명한 도전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이번 시즌 이후 협업을 종료하기로 합의했다. 그때까지 나와 코칭 스태프는 최대한의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투헬 감독과 이르게 계약을 종료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다. 바로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던 뮌헨은 올여름 김민재를 비롯해 해리 케인, 라파엘 게레이로 등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을 이뤄냈다.


하지만 컵대회에서 연이어 탈락했다. 뮌헨은 올 시즌 DFL-슈퍼컵에서 라이프치히에 0-3으로 패하며 우승을 놓쳤다. DFB-포칼에서도 2라운드 만에 자르뷔르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탈락했다. 남은 대회는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이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이라면 우승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분데스리가 우승은 물 건너간 상태다. 뮌헨은 지난달 31일 도르트문트에 0-2로 패하며 1위 레버쿠젠과의 승점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7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승점 13점이 높은 상황이다. 남은 7경기 중 3경기에서만 승리한다면 자력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비록 올 시즌 무관 가능성이 커졌지만, 투헬 감독은 전혀 손해볼 것이 없다. 기존 계약했던 2025년 6월까지의 연봉을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빌트'는 "투헬 감독은 보너스를 제외한 미지급 연봉 전액을 받는다. 그 금액은 1,000만 유로(약 145억 원)다. 또한 투헬 감독은 뮌헨과 협상을 할 필요 없이, 곧바로 새로운 클럽과 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손해는 선수들이 떠안게 됐다. 특히 케인은 트로피 획득을 위해 친정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이곳에서도 무관에 그치게 됐다. 또한 김민재 역시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의 주역이었지만, 뮌헨에서는 주전 경쟁까지 밀리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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