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진의 부진으로 최근 패전을 겪은 키움 히어로즈가 아리엘 주라도(4승4패, 평균자책점 4.12)와 맞붙는다. 주라도의 퀄리티스타트 행진은 지난 16일 LG전에서 5이닝 동안 4실점하며 흔들리는 등판 이후 5경기만에 끝났다. 지난 시즌 주라도는 NC를 상대로 전반전에는 부진했지만 후반전에 나아지는 등 엇갈린 성적을 냈다. 지난 경기에서 신민혁, 이용찬을 상대로 3실점에 그쳤던 키움 타선은 일요일의 강력한 활약에 힘입어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방망이가 깨어나지 않으면 시리즈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5.1이닝 동안 1실점에 그쳤지만 9회초에는 실점한 불펜도 긴장해야 한다.
타선 재정비에 힘입어 연패를 끊은 NC 다이노스는 카일 하트(5승 1패 평균자책점 2.93)를 앞세워 연패에 도전한다. 하트는 지난 16일 한화전에서 7이닝 동안 2실점에 그치며 탁월한 투구를 펼쳤다. LG와의 험난한 경기 이후 2연속 강한 아웃을 기록하며 반등도 잘했다. 하트의 키움과의 첫 만남과 돔구장에서의 데뷔는 지켜볼 변수이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경기에서 김주원의 2점 홈런을 포함해 5득점을 기록했던 NC의 타선은 부진했던 주말 홈시리즈에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다. 타격 집중도가 높아지면 시리즈의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9회말 실점을 허용한 마무리 이용찬이 최근 허약한 모습을 보였다.
홈에서 고전하던 NC의 타선은 전 경기에서 새 생명을 찾았다. 키움의 불규칙한 타격과 패스트볼 왼손투수와의 역사적 고전을 감안할 때 이번 대결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핵심은 Hart가 돔 경기장에서 어떻게 경기를 펼치느냐 하는 것입니다. 미국 돔구장을 경험하지 못한 한국 초보 투수들은 대부분 고척돔 첫 등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향이 있다. NC의 선발 투수 우위를 고려하면 승리에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상 스코어 5:3 NC 승리
승1패 : NC 승리
핸디 : 키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