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치 2안타 콤보로 연패를 경신한 LG는 1군 마운드에 시즌 데뷔전을 치른 김윤식에게 희망을 걸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십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며 주역이었던 김윤식은 신체 발달 지연을 극복하고 1군에 합류했다. 그는 올해 퓨쳐스에서 안정감을 보여줬지만, 과거 KIA 라인업을 상대로 고전했던 것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다. 그럼에도 최근 홈런 3개 포함 8실점에 불을 붙인 LG의 타격 라인업은 홈런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목표를 세우며 향상된 타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든든한 구원투수 김진성의 부재는 불펜 운영에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
3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는 KIA는 제임스 네일(4승, 평균자책점 1.14)에 이어 4연승을 노린다. NC를 상대로 눈부신 7이닝 1실점 활약을 펼친 네일은 파괴적인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압도한다. 이전 홈에서 LG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둔 그의 원정 출발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최근 승리에서 홈런 2개를 포함해 13득점이라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KIA의 막강한 타선은 거침없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한 달 만에 홈런 10개, 도루 10개를 달성한 김도영의 역사적 성과는 라인업의 저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양현종의 효율적인 7이닝 아웃이 불펜 부담을 줄여주면서 KIA는 불펜 운영에 유리하게 시리즈에 돌입했다.
KIA의 현재 형태는 특히 최근 매치업에서 왼손 타자를 상대로 김윤식의 부진을 고려하면 어려운 도전을 제시합니다. 더욱이 네일의 마운드 위력은 잠실구장의 위압적인 분위기와 맞물려 KIA의 장점을 더욱 배가시킨다. KIA가 선발 라인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연승 행진을 이어갈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
◎ 예상 스코어 6:3 KIA 승리
◎ 승1패 : KIA 승리
◎ 핸디 : KIA 승리
◎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