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판단력으로 연패에 빠진 한신 타이거즈는 이토 마사시(2승1패 평균자책점 4.26)를 1군에 복귀시킨다. 지난 5월 11일 DeNA전에서 4.2이닝 7실점 뒤 강등된 이토는 2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교류전에서의 성적은 실망스러웠지만 홈에서는 팀이 기댈 수 있는 특별한 강점을 갖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후지이를 상대로 단 1실점만 기록했던 한신의 타선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왼손 타자 3명을 주전으로 배치하는 전략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경기를 끝까지 이어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타율 부진으로 4연패에 빠진 세이부 라이온스에는 요자 카이토(평균자책점 2.25)가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지난 2일 요미우리전 등판에서 1이닝 1실점한 요자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기회가 적었다. 지난 시즌 홈에서는 한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3실점했지만, 2022년 고시엔전에서는 4이닝 동안 5실점한 활약이 고민으로 남는다. 지난 경기에서 다카하시 케이지를 상대로 단 1득점에 그쳤던 세이부의 타선은 3안타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7회 단독 실점은 볼넷에서 나온 것으로, 현재 타율 문제를 부각시켰다. 3이닝 동안 1실점한 불펜은 마츠모토 와타루를 다시 선발로 복귀시켜야 할 수도 있다.
한신의 최근 시리즈 스윕 패배는 투구와 타격 모두 부진 때문이다. 최근 5경기 연속 2실점 이하를 허용하는 것은 그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하지만 한신의 왼손 타선은 요자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세이부의 타선은 여전히 취약하다. 이토가 폼을 유지할 수 있다면 후반전에 주춤해지기 쉬운 세이부의 라인업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한신이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시즌 전략을 재고해야 한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 선발 라인업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를 거둘 태세다.
예상 스코어 3:2 한신 승리
승1패 : 1
핸디 : 세이부 승리
언더 오버 : 언더